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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03하관청병 97녹인철병

by 징느이 2024. 2. 13.

 

 
 
숙차보다 생차를 좋아하고
생차 중에서도 습창보관보다 건창보관 된 찻잎들이 잘 맞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럼에도 03하관청병(건창) 을 몇모금 마신 뒤 97녹인철병을 마셨을때의 
부드러움+눅진함 이란.. 첫입은 새로웠고
지날수록 핑- 하고 몸이 적셔졌다
 
아침식사/점심식사를 건너뛰고 오전11시반에 처음 들이기에
힘들 수도 있다고 포주분께서 말씀하셨지만
몸이 무언가에 굴복하는 과정을 즐기는 나로썬 (변태인가)
조금씩 달라지는 몸의 기운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특히 세번정도 우린 차에서 온몸에 땀이 쫘악 나더니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03하관청병은 내가 알던 생차의 풋풋함이 좋았고
97녹인철병은 확실히 강했다. 



 
나오는 길에 삼년호합789생타 (지유) 를 100g 한덩어리 사왔다.
 
오래 묵히며 가끔 생각날 때 한입씩 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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