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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경주 아사가차관

by 징느이 2024. 2. 15.

 

 

지난 겨울,

가족들과 경주에서 1박을 지내고, 혼자 경주에 남아 1박을 더했다.

 

아침 해가 뜨고 사우나를 마치고

어디를 갈까하다가 평소에 꼭 가고싶었던 경주의 아사가차관으로 향했다.

 

영화 "경주"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아사가차관의 옛터라고 한다.

 

 

날씨가 추워

보이숙타를 주문했다.

 

 

 

혼자서 다기를 다룰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편히 채워주신다.

 

 

경주에 눈이오는 일은 정말 드물다고하는데

이날은 새벽에 눈이 왔다고 한다.

경주의 드문 날씨를 경험하며 따뜻한 차 로 몸을 녹이니 외딴 곳으로 여행왓다가 고향사람들을 만난 느낌처럼

따듯해졌다.

 

서비스로 내어주신 홍차를 이렇게 개완에 우려마실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다.

이날, 나는 중국홍차를 처음맛봤는데

그 향미와 구수함에 반했다.

(사실 보이차보다 홍차가 강력해서 그 여운이 길었다)

 

 

준비해주신 다과는 한입에 먹어야 맛있다고 하셔서

앙.. 한입에 다 먹었지

 

이 외진 곳에 누가 찾아올까했지만

너무 소란스럽지도 너무 한산하지도 않게 계속해서 차를 찾는 손님들이 들어서신다

 

 

2023년 경주차엑스포를 하시면서 서울의 좋은 찻집와 사장님과 네트워크를 형성해놓으셔서

서울에 좋은 곳을 많이 추천받았다

리스트에 꾹꾹 눌러담았다

야곰야곰 가보는 중이다

 

2024년 10월 쯤 경주차엑스포를 개최하시면 다시 또 방문할 예정

경주 여행중이라면, 따뜻한 온기와 한적함을 느끼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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